진정한 조합원이라면 노동조합(이하 노조)에 쓴 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조합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조합원의 권한이자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권리 위에 잠자는 자,
항상 노조에서 하는 일에 딴지만 거는 자,
북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북공노) 조합원이 아닌 자,
북공노 자유게시판에 자꾸 이상한 글 올리지 마라.

노동조합은 법인으로서 조합원으로 구성된 엄연한 조직이다.
이런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이 수반된다.

노조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월급도 줘야 되고,
조합원들이 임차하는 노조차량, 유지비도 들고,
노조사무실에 와서 한 잔씩 빼먹는 커피, 원두도 사야 되고,
조사(弔事) 있을 때마다 한 박스씩 가져가는 상조물품, 조화도 사야 되고,

바람소리길 축제 때처럼
더운데 고생하는 조합원들 챙기려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야 되는데
이런 곳에 조합비가 쓰인단다.

명절 때만 되면 나오는 상품권, 상품권 소리.
조합비 1만원 내고 3만원씩 달라는 자,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상품권을 그렇게 원한다면 조합비 올려서 상품권 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그걸 원할까?

우스개 소리지만 천주교가 왜 천주교인지 아는가? (폄하할 생각 없음)
봉헌금을 낼 때 천 원짜리만 낸다고 해서 천주교(천 원짜리가 주로 많은 교회)란다.

그럼 북공노는 1만 원짜리 노존가?
그렇다면 그 조합원들 수준도 1만 원이란 말인가?
아주 저렴해서 좋네.
조합원 스스로가 자존감을 높였으면 한다.

노동조합은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구청 집행부를 대상으로, 때로는 정부를 상대로 어떻게 하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투쟁해 나가는 조직체이다.
명절에 상품권 주고 여름에 치킨 사주고 하면서 먹어조지는 조직이 아니란 말이다.

본연의 업무 외에도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위원장님과 운영위원 여러분들!!
힘내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